경제 용어(초급 주식 용어 3)

초급 주식 용어 1, 2를 통해서 주식, 주주, 액면분할, 유상증자, 무상감자, 코스피, 코스닥 등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았다. 투자하기 전에 꼭 필요한 개념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주식 계좌개설 하는 것에 대한 공략법(증권사 선정)과 맞춤형 투자 스킬 및 ETF(인덱스 펀드), ETN(상장 지수 채권) 개념에 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선 증권사를 선정하고 해당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대부분 알고 있는 증권사(키움증권, 삼성증권 등)들은 주식 거래 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좌 개설 전 증권사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대형 증권사들은 최소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어 혜택을 잘 이용하면 싸게 거래할 수 있는데, 이와 비교해 봤을 때 몇몇 중소형 증권사들은 아직도 높은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좀 더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사를 찾고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1000만원 매도(판매) 증권사 수수료 비교 예시

 

삼성증권 수수료 : 0.0036396%

1000만원 x 0.0036396% = 364원

100번 거래한다면? 36400원

 

NH QV 수수료 : 0.1971639% + 500원

1000만원 x 0.1971639% + 500원 = 24716원

100번 거래한다면? 2471600원

 

 수수료 차이에 따라서 크나큰 수익 차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높은 수수료율을 내면서 거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증권사를 잘 선정하길 바란다. 특히 거래 횟수가 많을 단기투자 분은 더욱!

 

 낮은 수수료율에 대한 증권사를 잘 선정했다면, 이젠 투자 스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가장 먼저 설명할 투자 스킬은 2~3일, 길면 3개월 내의 주기를 가지고 투자하는 스윙 투자이다. 스윙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는 형태의 그네를 의미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형태 즉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적정 가격을 설정하여 매수(사고)하고 상승할 때 판매(매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스윙 투자 방식은 한 가지 종목을 잘 공부하고 투자하는 게 매우 유리하며 단기투자에 속하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을 요구한다.

 

두 번째 설명할 투자 스킬은 중장기 투자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기본적으로 석 달 이상을 보유하며 거래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투자자 워런 버핏은 장기투자로 세계 1위의 투자가, 자산가로 발전한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여러 투자 전문가들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장기투자가 더 정확하고 큰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중장기 투자전략은 해당 기업 차트를 보고 장기간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투자가들에 대한 경영진의 태도(배당) 및 재무제표에 관한 공부,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청렴한 기업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세 번째 설명할 투자 스킬은 스겔핑 투자법이다. 스겔핑 투자법은 하루 안에 거래(매수, 매도)를 끝내는 것이고 시간, 분, 초 단위까지도 매매한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법은 일반 투자자들보단 전업투자자분들이 하기 적합한 매매기법이다. 주로 주식보다는 거래량이 높은 선물, 옵션 등 파생 거래 상품에서 사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하루에 매수 종목을 처분하고 결판 짓는 위험한 투자법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충분한 투자 기간을 가진 후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주식을 사고 판매할 때 한 가지 이상 되는 개별종목을 함께 즉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것은 바로 ETF(인덱스 펀드)이다. ETF(인덱스 펀드)는 투자자들이 개별주식을 고르는데 수고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이 있다. 또한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개별주식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다. 그렇다면 ETF(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분산투자에 대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동률이 높지 않아 위험이 크지 않고 성장성 높은 주식들로 묶여 있으니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가들에게 ETF 투자는 안성맞춤이다. 

ETN이란 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 상장 지수 채권을 말한다.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주로 증권사가 자사의 신용에 기반해 발행하며, 기초 지수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 지급을 약속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해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수익률을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채권이다. 이러한 ETN 투자의 장점은 다양한 손익구조가 가능하고 다양한 전략(매도, 매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수들에겐 매우 매력적인 투자이다.

 

 ETF, ETN 투자를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점은 손익구조를 잘 살펴야 하며 바구니 안(주식 리스트)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꼭 체크하는 것이다. 또한 다소 복잡한 수익구조를 기초로 발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ETN의 경우에는 투자하기 전 지표 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인 괴리율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