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수집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종교적인 이유를 모두 배제했을 때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선 도파민 즉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의 뇌는 돈을 많이 벌더라도 벌이에 적응하게 된다면 끊임없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따라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그 분야를 꾸준히 키워가는 것이 행복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부의 추월차선의 책에선 부라는 것은 제대로 공부하고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라 표현한다. 따라서 단순하고 빠르게 돈을 많이 얻는 것(도박, 복권 등)은 오히려 한 번에 너무 큰 도파민을 만든다. 이러한 도파민은 행복의 수치를 극대치로 끌어 올리는 역효과를 주고 과정 없이 이러한 경험을 했을 땐 역경에 대한 반감이 더욱더 커진다. 이러한 역효과를 비판하며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신중하게 설계한 과정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엠제이 도마코는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를 가진 자들은 본인들 만의 완벽한 공식을 가지고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안다. 따라서 부는 하나의 사건이 아닌 일련의 과정이라 설명한다. 만약 20세 청년이 자신이 세운 인터넷 회사를 500억에 매각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우리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결과만 들을 것이고 부러움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청년이 얼마나 긴 시간 동안 코딩,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보내야만 했던 과정에 대해선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누군가가 잘되면 끌어내리려는 심리적 본성(클루지)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시기와 질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엠제이 도마코는 이러한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인간에 대해 "자기 객관화", "메타인지" 개념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단계가 지나면 부자가 되는 본질적인 공식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지도, 차량, 길, 속도 총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 번째로 지도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인도하며 경제관념과 부와 돈에 대한 신념이 해당한다. 부자가 되는 과정을 설계하는 일은 현재 지니고 있는 재무 지도와 대안들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재무 지도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재무 지도 세 가지
- 인도로 가는 지도 : 가난
- 서행 차선으로 가는 지도 : 평범한 삶
- 추월차선으로 가는 지도 : 부
이 세 가지 지도의 이면에는 모두 심리학 즉 각각의 지도에 따라 행동을 지시하는 신념 체계가 작용한다. 각각의 지도가 "부의 공식"에 의해 좌우되는 "가치관"의 영향 아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재무 지도를 선택하든지 그 지도가 내포하고 있는 목적지인 "진정한 본질"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여기서 "진정한 본질"이란 게임에서의 무작위성을 받아들이며 계속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따라서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해선 클루지(게으름, 나태함, 질투 등)에 따른 본능적 사고체계가 아닌 "진정한 본질"로 향하는 역행자(인정, 배움, 꾸준함 등)의 발상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능적 사고체계를 가지고 인도를 따라 여행하기로 선택한 사람은 가난한 인생을 살게 되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부를 위해 어떤 지도를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론 우리가 스스로 여행(개척)을 떠나야 하므로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전에 스스로를 소유해야 못하고 누군가에 의해서 인생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면 진심으로 부를 얻고자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를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직업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소유라는 뜻이다.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을 소유함으로써 본인이 가장 먼저, 정부가 가장 나중에 소득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사업이란 차량으로 사업을 보호해야만 한다. 회사는 추월차선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먼저 투자할 수 있는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엠제이 도마코는 사업이란 차량을 주식회사, 소규모회사, 유한책임회사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는 글을 읽는 독자들의 필요에 따라 성격에 맞는 회사를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다. 따라서 부를 향해 스스로를 소유하려면 직장이라는 행위로부터 분리해 줄 수 있는 회사설립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로 설명한 길은 우리가 여행하는 재정적 진로라고 표현한다. 만약 우리가 직업의 길을 여행한다면 제한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외과 의사, 배관공, 트럭 운전사 등의 기술자가 되거나 부동산 투자자, 인터넷 판매 담당자, 발명가 등의 사업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서행 차선에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월차선에 오르려면 직접 일하는 양을 줄일 수 있는 사업 시스템을 생각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프랜차이즈 시스템), 아마존(자동화 물류 시스템), 구글(IT 인프라,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직접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실행하고 옮기는 능력을 속도라고 표현한다. 텅 비고 곧게 뻗은 길 위에 마세라티 자동차를 타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속 페달을 밟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을 실행에 옮기며 실패에서 얻은 타이탄의 도구를 가지고 탄탄한 사업 시스템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추월차선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들은 살고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이다. 쉽게 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이 과정을 견뎌 내는 소수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한 번뿐인 인생 주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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