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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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경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by 파워닥터 no.1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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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부터 운동신경이 꽤 있었던 필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 따라 간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다. 이후 골프에 대한 애정이 커지면서 골프선수에 대한 꿈이 생겼고, 부모님께 졸라 골프선수 아카데미를 들어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6살 때부터 검도, 축구, 야구를 취미로 접하고 입상도 다수 한 경험 때문인지 골프에도 제법 소질이 있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이후 시합도 나가고 전지훈련도 참여하며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나 자신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동선수로써 100% 매진해야 하는 시기에 항상 금전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친구들은 아침부터 골프장에 가서 훈련하고 돌아왔지만, 그렇지 못한 본인의 우울감을 긍정의 가면으로 가려야 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쯤 부모님의 이혼과 더불어 집안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고 결국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등학교 1학년 꼬맹이 필자가 했던 생각은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라는 꽤 기특한 생각을 한 거 같다. 따라서 필자는 프로 전향을 하지 못했지만, 미래 같은 처지에 있을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금융 서적, 자기개발서를 읽고 정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으면서 금융 교육 회사인 리치 대드 기업을 설립한 로버트 기요사키에 관해 공부해 볼 수 있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유함의 정의는 당신 혹은 당신의 가족 누군가가 물리적으로 일하지 않고도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날짜의 수라고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매달 600만원을 지출하면서 2천 400백만원의 저축액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의 부유함은 대략 120일 가까이 유지될 것이다. 따라서 부유함은 금액이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된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대부분의 사람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월급이 오르거나 돈이 생기면 쇼핑을 통해 부적절한 소비를 한다는 것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부적절한 소비는 더 큰 집이나 새로운 차를 사면서 장기적인 부채를 지게 되며 더욱 시간을 내서 열심히 일해야 하는 처지에 자신을 놓는 것이다. 따라서 자산과 부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장기적인 지출(신용카드 사용, 대출, 사치 등)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돈은 삶을 위해 지탱하며 부를 이루려면 "현금 흐름 사분면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금 흐름 사분면"에 대한 설명이 중요한 이유는 삶의 길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분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수입이 창출되는 방식에 따라 사람들을 봉급생활자인 E, 자영업이나 전문직 종사자인 S, 사업가인 B, 투자가 I로 총 4가지로 나눠 분류하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삶의 초반(10, 20대)에 학교에 입학한 후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삶을 계획한다. 하지만 학교는 위에 설명했던 E(봉급생활자), S(자영업자 혹은 전문직) 사분면에서 직장을 찾는 것과 관련이 있을 뿐, 진정한 부와 관련된 길을 제시하진 않는다. S 부분의 가수, 축구 선수나 배우처럼 어렸을 적 특별한 재능을 가진 신동들은 예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그들의 많은 소득으로 인한 잘못된 소비 습관은 미래의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외에도 많은 돈을 벌면서도 자기가 하는 일을 싫어하는 사람들, 돈도 많이 못 벌고 자기 일도 싫어하는 사람들, 오직 돈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삶을 선택한 사람 대부분은 과거 제도권 교육의 속임수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 더불어 이러한 사분면의 시각을 통해 본질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삶의 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사분면을 옮길 것인가? 이 부분은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으로 단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그에 걸맞은 교육과 안정적인 직장, 복지혜택, 국민연금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누군가가 새로운 도전과 결심을 한다면 걱정과 우려의 핑계로 말리려는 이기적인 본능이 숨겨져 있다. 

 - "넌 직장이 있잖아"

 - "위험이 너무 난무하지 않아?"

 - "학위가 더 중요하지"

 - "부자들은 다 못됐지"

 - "무턱대고 꿈만 좇으면 안 돼"

 

 이러한 본인 결심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 비판에 맞서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말들을 귓전으로 흘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분면을 E(봉급생활자), S(자영업, 전문직)에서 I(투자가), B(시스템 구축 사업가)로 바꾸는 것은 골초 흡연가가 "내일은 꼭 담배를 끊겠어"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흡연가가 담배를 끊기 위해 감정적, 정신적 도움을 꼭 받아야 하듯 로버트 기요사키는 사람들의 사분면 변화를 위해 강의, 투자게임 계발, 멘토 교육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알맞은 사분면에 속해 있지 않거나 올바른 길에 들어서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가슴속 깊은 곳을 들여보고 나의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뭐든지 시작할 때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는 분명히 다르며 타인의 과제에 개입한다는 것은 본인 과제에 집중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일 확률이 높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 또한 때에 따라선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삶에 대해 깊게 고찰해 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내 삶에 대한 선택권과 주도권이 타인이 아니라 본인에게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을 때 멋진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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