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관점을 기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자본시장에서의 주식은 생각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대부분 관여하고 있을 정도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저번 시간에 투자와 투기의 차이, 주식의 개념, 코스닥과 코스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이번 시간부터는 좀 더 디테일 한 주식 개념(주식회사, 배당, 액면분할, 유상증자, 무상감자 등)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 아마 이 용어를 모른다면 성공적인 주식 투자가로 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회사란 사원(주주)의 지위가 균등한 비율적 단위로 세분된 형식 즉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원은 주식의 인수가액을 한도로 회사에 대한 출자의무를 부담하는 것을 뜻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식과 권리를 가지고 있는 주주로 구성된 회사라고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주주와 주식에 대한 개념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주주는 주식회사의 주식을 가진 사원, 주식은 주주가 회사에 대해 갖는 사원권이다.
여기서 조금 더 연결성을 가지고 접근해 보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그해 회사가 번 돈의 일부 즉 이익금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을 배당이라고 한다. 이러한 배당의 개념과 더불어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함께 배당받을 수 있는 기준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은 배당일을 정해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나눠 주기 때문에 배당일 전에 꼭 주식을 매수(구매)하여야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니 꼭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배당의 종류는 총 2가지로 현물배당과 주식배당이 있다. 현물배당이란 현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나누어주는 것이고 주식배당은 주식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나누어 주는 것을 뜻한다. 현금 배당은 현금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겐 좋을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이기에 기업의 현금 보유량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완 성격이 좀 다른 주식배당은 주주들에게 주식을 배분해 주는 것이다.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배당을 받은 주주들이 현금 마련을 위해 한 번에 많은 주식을 판매(매도)한다면 주식 가격이 떨어지는 단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기업의 배당 특성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기업 주식을 구매(매수)하기 전에 배당금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선 "다트 전자공시" 검색 후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기업을 검색하면 배당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내용들까지도 자세히 명시되었으니 참고해 보자.
다음은 기업의 액면분할에 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액면분할의 사전적 의미는 주식의 액면가(가격)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오만 원권 지폐를 가지면 가격이 저렴한 과자, 음료수, 껌 등을 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치를 세분화해야 한다. 따라서 오만 원권을 5:1 비율로 만 원권으로 교환한다면 문제가 해결되는 방식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좋을 거다. 이러한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주식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 주식 거래량의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기 어려운 경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액면분할은 주식의 가격을 낮추어 주식 구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접근성을 높여 거래량을 활발히 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기업은 때에 따라서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며 자본금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증자"라고 표현하고 반대로 주식을 감소시켜 자본금이 감소하는 것을 "감자"라고 한다. 따라서 유상증자란 위 내용과 덧붙여 설명하자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뜻한다. 기업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생기거나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다. 쉽게 대출을 받아서 조달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자 발생 문제 때문에 주식 수를 발행하는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다른 이유는 경영진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을 더 발행해서 소유하는 목적을 가지기도 한다.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기업의 의사 결정권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소유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주식 공급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기도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이유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서 시설투자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부진한 실적 가림 용으로 사용한다면 피해는 소규모 주주들 즉 개미들에게 피해가 가게 되니 꼭 유상증자의 이면을 볼 필요가 있다.
반대되는 개념으론 무상감자가 있는데 주주에 대한 보상 없이 주주의 주식을 감소시키는 것을 뜻한다. 무상감자를 실행하는 이유는 대체로 자본금 규모를 줄여 회계상으로 손실을 덮어버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기업이 받는 타격이 크진 않지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손해를 보게 된다. 보통 주식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여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으니 투자하기 전에 꼭 기업의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투자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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