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전 타수 기초 용어 정도만 공부하자!
골프에 막 입문했는데, 지인이 필드에 나가자고 한구요?? 그렇다면 오늘 적을 골린이들을 위한 필드 용어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골프에 입문 하시고 처음 필드 나가는 것을 "머리 올린다" 혹은 "라운딩"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머리 올려준다고 하시거나 라운딩에 함께 가자는 것은 필드에 같이 나가자고 하는구나?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죠. 저도 처음 필드에 나가기 전에 굉장히 떨려 필드 용어를 찾아 공부한 경험이 떠오르네요! 필드에선 다소 생소한 언어들로 소통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을 필드 용어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분들은
아래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 ▼ ▼ ▼
골프 입문, 초보 골퍼들이 알아야 할 필수 용어!
필자가 과거 골프에 입문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이 바로 골프 용어인데요! 그 이유는 부끄럽게도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처럼 어떤 분야든 시작
bjpark2788.tistory.com
필드 스코어
필드에서는 공을 한번 칠 때마다 한타씩 계산하여 스코어로 환산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3, 4, 5번 쳐서 홀컵에 넣었으니 숫자로 계산하면 되지 않나?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드에서는 자신이 친 타수와 홀마다 정해져 있는 기준타수를 비교하여 정해져 있는 용어(파(0), 버디(-1), 보기(+1) 등)로 부르게 됩니다. 총 돌아야하는 홀은 18홀이며 매 홀마다 이러한 기준타수에서 얼마나 더, 덜치는지 계산하여 합산하는게 바로 본인의 필드 스코어인거죠!
따라서 홀마다의 기준타수와 친 타수의 차이를 어떤 용어로 부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par)
홀마다 정해져 있는 기준타수만큼 친 것(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3번에 공을 쳐서 넣어야하는 홀에서 3번에 홀컵에 넣는 경우, 4번에 공을 쳐서 넣어야하는 홀에서 4번에 넣은 경우를 뜻하는 것이죠! 이렇게 친다면 기준타수보다 +가 되거나 -가 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스코어는 기준타수만큼만 계산되겠죠??'
(ex. par3 홀에서 3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3)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필드에 나가게되면 홀마다 par3, par4, par5 라는 홀 설명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par3는 기준타수가 3번, par4는 기준타수가 4번, par5는 기준타수가 5번이라는 뜻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기준타수에 맞게 치시면 되는거죠!
2. 보기(bogey)
보기는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1번더 쳐 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ar3 즉 세번에 쳐야하는 홀에서 4번에 친다면 보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고 타수는 기준타수+1이 되는 것이죠!
(ex. par3 홀에서 4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4)
3. 더블 보기(double bogey)
더블 보기는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2번더 쳐 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ar4 즉 네번에 쳐야하는 홀에서 6번을 쳐 홀컵에 넣었다면 더블보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2가 되는 거죠
(ex. par4 홀에서 6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6)
4. 트리플 보기(Tripple bogey)
트리플 보기는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3번더 쳐 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ar4 즉 네번에 쳐야하는 홀에서 7번을 쳐서 홀컵에 넣었다면 트리플 보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 +3이 되는 거죠
(ex. par4 홀에서 7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7)
5. 쿼트로플 보기(quadruple bogey)
쿼트로플 보기는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4번더 쳐 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ar5 즉 다섯 번에 쳐야하는 홀에서 9번을 쳐 홀컵에 넣었다면 쿼트러플 보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 +4가 되는 거죠
(ex. par5 홀에서 9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9)
6. 양파(Double par)
양파란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2배 더쳐 홀컵에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ar3 에서 6번에 홀컵에 넣었거나 par4에서 8번에 홀컵에 넣거나 par5에서 10번에 홀컵에 넣는 것을 말합니다. par3에서 6번을 쳐서 홀컵에 넣는 것은 트리플 보기 아닌가요?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홀마다 기준타수의 2배를 친 것은 양파라는 용어를 사용하니 꼭 헷갈리지 말기!
(ex. par3 홀에서 6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트리플 보기가 아닌 양파!!)
이제부터는 기준타수보다 적게 친 용어를 설명하겠습니다!
1. 버디(Birdie)
버디란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1번을 덜 쳐 홀컵에 넣은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par4 즉 4번에 홀컵에 넣어야하는 홀에서 3번에 넣었다면 버디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 -1이 되는 거죠
(ex. par4 홀에서 3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1)
2. 이글(eagle)
이글이란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2번을 덜 쳐 홀컵에 넣은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par4 즉 4번에 홀컵에 넣어야하는 홀에서 2번에 넣었다면 이글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 -2이 됩니다. 필드에서 이글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동반자들이 기념패를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ex. par4 홀에서 2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2)
3. 알바트로스(albatross)
알바트로스란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보다 3번을 덜 쳐 홀컵에 넣은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par5 즉 5번에 홀컵에 넣어야하는 홀에서 2번에 넣었다면 알바트로스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 -3이 됩니다. 알바트로스는 굉장히 드문 스코어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쟁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역사를 통틀어 30번의 알바트로스가 기록될 정도로요!
(ex. par5 홀에서 2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3)
4. 홀인원(Hole-in-one)
홀인원은 다른 타수 용어보다 자주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한번의 타수 친 골프공이 홀컵에 바로 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준타수는 -2혹은 -3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다른 스코어들과는 다르게 왜 -2, -3 두가지 중 하나로 기준타수 정해질까요? 바로 홀인원은 par3와 par4 둘 다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par4에서의 한 번에 들어간 용어는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둘 중 하나 선택하여 용어를 부르시면 됩니다.
(ex. par3 홀에서 1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2)
(ex. par4 홀에서 1번에 홀컵에 넣었다면 스코어는 -3)
이렇게 홀마다의 스코어 계산은 이제 완벽히 이해하셨죠?
그렇다면 18개의 각 홀마다 타수를 모두 계산한 타수 총합 용어들을 알아볼께요!
1. 이븐파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8개의 홀의 기준타수를 모두 더한다면 72로 계산됩니다. 이렇게 18개의 각 홀 기준타수와 비교 후 친 타수를 모두 더한값이 72라면 이븐파 용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모든 홀에서 par를 기록한 것이지요! 보통 아마추어 기준으로 이븐파를 친다면 굉장히 수준 높은 골퍼인 것이죠! 만약 이븐파를 치셨다면 꼭 프로카드에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 싱글플레이
싱글플레이어는 본인의 타수 총합이 72~79인 사람들을 부르는 용어입니다. 다시 한번 설명드리자면 18개의 각 홀 기준타수와 비교 후 친 타수를 모두 더한값이 73에서 79가 나왔다면 싱글플레이어죠! 싱글플레이도 이븐파를 기록한 사람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3. 보기플레이
보기플레이는 18개의 모든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거나, 타수의 총합이 90에 가까운 사람들을 뜻합니다. 보기란 홀의 기준 타수보다 1타를 더 쳐 홀아웃을 한 경우인거 잊지 않으셨죠?? 따라서 모든 홀(18홀)에서 +1로 기록되기 때문에 기준타수 72에 18이 더해져 90타 즉 보기플레이가 되는 것입니다.
구력 1~2년 정도는 돼야 보기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4. 백돌이
백돌이는 18홀의 모든 타수의 총합이 100~105 정도를 뜻합니다. 대부분 구력 1년 미만, 필드에 나가본 횟수가 20번 미만인 사람들을 백돌이라 칭합니다. 대체로 취미골퍼들의 스코어이며 100 아래로 치게 되는 경우에는 "깨백"이라는 단어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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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스코어 카드 예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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