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들이 인적자원관리 효과를 배제한다면 5년 안에 실패할 것이라 생각한다. 창업 후 벤처기업들의 현황을 한국 중소 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을 통해 연령대별 통계를 한번 살펴보겠다.
청년 창업자(20~30대)
- 청년 창업자는 높은 연령대보단 실패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2023년 기준 창업 비율 중 16% 정도이다. 청년 창업의 경우 대체로 7년 생존율에 이 중 살아남는 기업은 23.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8% 낮은 수치이다.
중장년 창업자(40~50대)
- 중장년 창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청년 창업자와 비교하면 생존율을 높고 2023년 기준 창업 비율 중 60% 정도이다. 이 경우 비교적 많은 경험과 자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험치의 부재 이유로 여전히 높은 실패율을 보인다. 경영의 경험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늦어져 생존율이 여전히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고령 창업자(60대 이상)
- 60대 창업 비율은 20% 정도이다. 나이가 많아 성공률과 창업 비율이 높다고 생각하겠지만 틀렸다. 대부분 은퇴 후 창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따라서 창업 후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성공률도 매우 낮은 연령대다. 주된 실패 요인을 정리하자면 적응력, 대응력, 이해도 부족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다.
이처럼 한국의 창업시장에서는 다양한 이유(자금력, 경험치, 대응력, 이해력)로 창업 성공이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분야도 그렇듯 성공하는 창업자들은 있기 마련이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이 있듯이 마음을 다해 지혜롭게 경영전략을 짠다면 충분히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사장에게 꼭 필요한 내용인 경영전략의 일부 인적자원관리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 보려 한다.
우선 인적자원관리가 뭐야? 의문이 들 수 있다. 인적자원관리란 하나의 조직 내에서 사람을 관리하고 개발하며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해 직원 채용, 급여, 보상, 교육 등 전반적인 것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성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좋은 생산 시스템과 제품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 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말이 있듯 결국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 것(제품, 시스템)은 사람의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오늘은 성공적인 인적자원관리를 한 조직과 이를 통해 우리가 적용해야 할 부분들을 전달하겠다.
성공적으로 인적자원관리를 한 기업은 다국적 기업인 포시즌 호텔이 대표적이다. 포시즌 호텔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포시즌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전략은 국제화, 차별화 전략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다. 포시즌은 많은 호텔이 세계에 흩어져 있어 문화적 간극을 줄이기 위해 해당 나라 출신의 사람들을 파견한다. 또한 회사에 강한 충성심을 가진 핵심 인재를 해외로 파견하며 능동적으로 서비스 중심 사고체계를 교육받는다. 따라서 이러한 능동성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며 파견 나라에 전문성을 가지는 효과를 낳는다.
이러한 포시즌 호텔의 인적자원관리는 프랑스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프랑스의 경우 세금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임금 문제가 다른 국가들보다 크다. 또한 주당 업무 시간이 35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어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하며 국가 정책은 근로자 편에 서 있다. 이러한 환경은 타국의 기업들이 프랑스에 들어와 난항을 겪는 이유이다. 하지만 포시즌은 사회, 정치, 법률, 문화의 다름을 빠르게 인식하고 프랑스 문화에 맞게 인재 관리에 집중했다. 해고의 어려움과 업무 시간의 제한으로 인한 문제 인식을 빠르게 파악하며 채용과 선발에 신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포시즌 기업은 프랑스 시장조사 후 경험이 많이 없는 신입 관리자들이 문화적인 흡수를 훨씬 더 빠르게 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러한 신입 관리자들의 수월한 문화 흡수는 포시즌 기업을 호텔 업계의 선두 주자로 내세우는 좋은 인적자원관리 전략이었다.
위 사례는 자영업보단 상대적으로 훨씬 큰 기업의 사례이기 때문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큰 기업의 사례에서도 소규모 회사에 적용하고 배울 만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포시즌이 프랑스에서 문화에 적응하려고 경력직이 아닌 신입 관리자를 고용한 것을 벤치마킹해 보자. 어떤 분야에서도 경력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두려움이 없고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용주와 고용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흐름을 잘 파악하고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독자가 어떤 분야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메타인지"가 결여되지 않으며 소통에 중요성을 아는 인재를 고용한다면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직원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심어주는 것은 작업의 능동성을 부여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러한 조건들을 지켜 앞으로 크게 번성하길 기도한다. 소규모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사람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꼭 성장하길 바란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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