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운딩에서 캐디를 고용하려고 하면 하우스 캐디, 드라이빙 캐디, 마샬 캐디 등 너무 많죠!
"하우스 캐디가 정규 캐디인 건 알겠는데, 드라이빙 캐디와 마샬 캐디는 같은 개념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지 않나요? 정답은 그렇지 않습니다! 드라이빙 캐디와 마샬캐디는 매우 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캐디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담았습니다.
꼭 먼저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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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이빙 캐디의 개념과 업무 특징
드라이빙 캐디란 정규 캐디 즉 하우스 캐디가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여 비정규직인 드라이빙 캐디가 정규직으로 고용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운전만 해주는 캐디? 라고 이해하시는 것보단 정규 캐디가 하는 일을 모두 하기엔 업무적 역량이 적다 보니 고객에게 도움을 구하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하는 캐디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드라이빙 캐디는 정해진 업무의 영역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한 만큼 미숙한 부분을 도와주면 되는 것이죠! |
* 드라이빙 캐디 어떻게 고용되고 일을 할까?
드라이빙 캐디는 대부분 캐디 세상이나 캐디 몬, 골프앤 같은 캐디 업체 업체를 통해 고용됩니다. 캐디 업체에 입사한 캐디 교육생들에게 충분한 이론교육을 진행 후 실습의 개념으로 교육받은 골프장에 고용하는 것이죠! 보통 이렇게 드라이빙 캐디로 30~35회 정도 실습을 채웠을 때 정규 캐디를 위한 시험 자격을 부여합니다! 실습의 횟수에 따라서 정규 캐디 못지않은 드라이빙 캐디도 있고 업무가 미숙한 캐디도 있으니 못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네요!. |
* 드라이빙 캐디의 가격과 현실
드라이빙 캐디는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평균 8만원~10만원 선으로 캐디피가 책정됩니다. 이렇게 받은 캐디피를 온전히 드라이빙 캐디가 가져가는 것이냐?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캐디 업체에서는 교육을 신청한 사람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교육과 숙식을 제공하죠! 이러한 경우 받은 캐디피의 20%만 교육생 본인이 가져가고 나머지 80%는 캐디 업체에 대부분 줘야 합니다. 무료로 숙식과 교육을 제공하였으니 실습 횟수를 정한 후 실습에서 나온 일정 캐디피를 온전히 캐디 업체가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이죠! 일의 횟수에 따라서 정규 캐디 시험 자격이 부여되니 날씨가 좋지 않다면 수입 없는 기간이 매우 길어지는 상황도 많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캐디피를 상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체에 돈을 먼저 지불하고 교육을 받거나 골프장 자체적으로 교육을 받은 드라이빙 캐디의 경우 캐디피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기도 한답니다. |
2. 마샬 캐디의 특징 업무 특징
마샬 캐디란 골프장에서 간단하며 정해진 업무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캐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골프장 라운딩 비용은 만만치 않죠? 그린피, 캐디피, 카드비만 하더라도 주말의 경우 20만원 이상의 비용 지급이 필요하죠! 또한 현재 골프장 수는 증가하는 반면 고용보험 의무가입, 노캐디 골프장 전환 등으로 인해 캐디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골프장은 퇴직자,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도 지원할 수 있게끔 업무 구조를 재편한 후 마샬캐디의 이름으로 골프장에 공급하는 것이죠! |
※ 마샬 캐디는 어떻게 고용되는 것일까?
현재 마샬캐디는 모든 골프장에서 고용하진 않습니다. 즉 캐디가 부족한 골프장들이 우선하여 마샬캐디 교육과 함께 도입하고 있는 것이죠! 마샬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골프소비자원( (사)한국골프소비자원 )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이력서 작성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인원들은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대략 현장실습 15번(10~20일 정도의 교육 기간)을 거친 후 1개월 이내 교육받은 골프장으로 투입됩니다! 이때부터 마샬캐디로 업무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죠.
간혹 마샬캐디 모집으로 검색하시다보면 운 좋게 골프장에서 자체적으로 모집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주기적으로 검색, 확인하여 효과적인 선택하시길 바래요!
※ 마샬캐디 업무는 무엇일까?
1. 고객의 골프백, 클럽 세척 도구 카트에 세팅 2. 전동카트 운행 (노캐디 골프장의 경우 차량전복 사고 매우 잦음) 3. 코스 진행 및 매홀 코스 설명 (전장 거리, 공략 지점, 경계선 등) 4. 클럽 정리 및 세척 5. 스코어 기제 (고객들이 얘기해주는 경우가 대부분) 6. 골프채 서브 (그린에서 퍼터만!) |
3. 드라이빙 캐디, 마샬캐디의 차이점 및 골프 산업 효과
※ 드라이빙 캐디와 마샬 캐디의 차이점
드라이빙 캐디 | 마샬 캐디 |
정해진 업무 x | 정해진 업무 0 |
하우스 캐디가 되기 위한 과정 | 마샬 캐디로만 일함 |
연령대가 낮다. | 연령대가 높다 |
캐디피의 권리 20%(실습 개념) | 캐디피의 권리 100%(업무 개념) |
업무량 많음 | 업무량 적음 |
고객에게 골프채 전달 | 고객에게 골프채 전달 x |
8~10만원 캐디피 | 6~8만원 캐디피 |
불친절한 고객 수 많음 | 불친절한 고객 수 덜함 |
※ 마샬 캐디 고용으로 인한 골프산업 효과?
산업의 대중화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보여야 하는데 골프 산업은 그렇지 않죠! 골프장은 많이 생기지만 오히려 가격이 줄지 않는 역효과를 보이고 있죠. 이에 마샬 캐디의 고용은 골프 산업과 경력 단절로 인한 취업난에 매우 효과적인 측면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낮은 업무 강도인 마샬 캐디는 퇴직자, 실업자, 주부들도 부담 없이 지원 및 업무가 가능하죠! 그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디피 지불은 골퍼들에게 높은 접근성의 효과를 보이니 골프 산업과 취업난 서로 win-win의 구조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샬 캐디가 주는 산업효과는 여러방면으로 꽤 긍정적일 수 있으니 앞으로 골프산업 기대해봐도 좋겠죠?. 당신의 성공적인 골프여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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