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Z까지 골프장 캐디 되는 방법 - 골프장 교육 vs 캐디 업체 교육(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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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오빠

A~Z까지 골프장 캐디 되는 방법 - 골프장 교육 vs 캐디 업체 교육(중요!)

by 파워닥터 no.1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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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에서 공을 칠 때 캐디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나요? 캐디는 코스 설명뿐만 아니라 스코어 계산까지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죠! 그렇기에 "저분들은 골프에 대해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시작했을 거야!"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캐디 세상 사이트 내 캐디 설명글

 

그렇다면 정말 골프장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미리 골프를 잘 알고 있어야 할까요? 정답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골프장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라운딩에 필요한 용어부터 4명의 고객을 책임질 동선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캐디에게 필요한 교육은 골프장 혹은 캐디전문업체를 통해 받으면 충분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캐디 교육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받는지 골프장 교육, 캐디 업체 교육을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1. 골프장(CC) 내 직접 캐디 교육  

 

 

 골프장 교육은 해당 골프장에서 필요한 캐디 인원을 보강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세레니티CC 골프장 자체교육 사진

 따라서 골프장 안에 소속되어있는 선배 캐디나 임원분들에게 직접 교육 받는 것이죠! 교육 시기는 골프장 비수기 시기인 늦가을에서 초봄 사이에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교육직원 없이 선배 캐디에게 교육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이 없는 겨울에 진행합니다! 따라서 겨울이 지나면 자연스레 교육이 끝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평균 3달). 골프장 캐디 교육은 부족한 인원만 선발하기에 미리 모집공고를 합니다! 따라서 골프장 교육을 원하시면 골프장 사이트 내 모집공고를 11월부터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모집공고보다도 더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골프장에 직접 전화를 하여 확인하는 방법이 제일 확실하니 참고바래요!

정리

 

  • 비용 : 교육비용 X(대체로 숙식도 모두 제공)
  • 모집 시기 : 11월 초~ 12월 초(골프장마다 다름)
  • 신청 방법 : 골프장 교육공고 확인, 골프장 직접 전화(확실한 방법!)
  • 교육 시기 : 12월 말~ 3월 초, 중순(겨울)
  • 교육방식 : 골프장 진행 프로, 직원, 선배 캐디에게 교육을 받음
  • 취업 방식 : 교육 이후 해당 골프장 임원 및 선배 캐디의 9홀 테스트를 통해 선발
  • 취업 위치 : 교육받은 골프장, CC, GC 
  • 장점 : 교육받은 골프장에 취업하기 때문에 코스 숙지에 어려움이 덜하다.
  • 단점 : 교육 기간이 길다. (3달 혹은 그 이상)

2. 캐디 업체 교육(캐디 세상, 골프앤, 캐디 몬 등)

 캐디는 날씨와 일의 강도를 정하는 코스 난이도에 따라 이직률과 퇴직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는 퇴직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시로 캐디를 고용해야 하죠! 그렇다면 이렇게 부족한 골프장 캐디를 어떻게 채우느냐? 바로 골프장과 협약된 캐디 업체(캐디 세상, 캐디 몬, 골프앤 등)에서 교육을 마친 신입 캐디들을 고용합니다!

군산cc 내 골프앤 캐디 그린 교육 사진

 

 따라서 캐디 업체의 교육은 협약된 골프장에서 진행하곤 하죠! 상시로 협약된 골프장에 필요한 인원을 충원해야 하므로 모집 시기가 골프장 교육처럼 정해져 있진 않습니다. 이러한 모집 방식 때문에 필요에 따라 교육 기간은 빠르면 1달 반에서 늦으면 3달 정도의 짧은 교육 기간을 가집니다! 캐디 업체의 단점교육 받은 골프장 코스가 아닌 다른 골프장에서 정규 캐디 테스트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꼭 교육 받은 골프장에 티오가 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따라서 교육받은 골프장이 아니라면 코스 숙지의 시간이 따로 필요해 정규 캐디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래요!

 

 

정리!

  • 비용 : 100만원~150만원(숙식 제공), 업체에 따라 교육 비용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음
  • 모집 시기 : 상시 모집
  • 신청 방법 : 캐디 세상, 골프앤, 캐디 몬 사이트 신청서, 이력서 작성!
  • 교육 시기 : 봄, 여름, 가을, 겨울
  • 교육방식 : 캐디 업체 직원
  • 취업 방식 : 교육 후 해당 골프장 or 협약 골프장의 임원 및 선배 캐디의 9홀 테스트(캐디 업체 직원 X )
  • 취업 위치 : 교육 받은 골프장 혹은 다른 협약 골프장 
  • 장점 : 교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다(1달 반~3달 내외)
  • 단점 : 교육받은 골프장에 100% 취업 X

 

3. 골프장 교육 vs 캐디 양성업체 뭐가 좋을까? ( 중요 )

뭐가 좋아? 코멘트의 캐릭터 사진(골프장 교육 VS 캐디양성업체)

 

골프장 진행 프로로 일해본 필자가 다시 캐디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

고민 없이 골프장 교육을 선택할 겁니다! 

 

이유는!

 

 1. 실습 전 캐디교육 기간에는 소득이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골프장 교육에서는 실습을 진행할 때부터 본인이 일한 캐디피 전부를 지급받습니다. 하지만 캐디 업체에서는 실습(보통 35회)으로 받은 금액 전부 혹은 1, 2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모두 업체에 줘야 하죠. 이러한 이유는 무료 캐디 교육비, 숙식 제공의 명목으로 실습비에 대한 권리를 갖지 못하는 거죠. 따라서 대부분 캐디 교육 업체에서는 실습비 문제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갖기 위해 교육 전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합니다!

 

10만원씩 35회를 모두 업체에 줘야 한다면, 꽤 큰 돈이죠!


 

 2. 골프장에서 교육받는다면 해당 골프장의 캐디로 고용됩니다. 따라서 교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더라도 교육 받은 골프장에 대한 취업이 보장되어 있죠! 하지만 캐디 업체는 실습까지 끝난 시점에 교육 받은 골프장 상황에 따라 원치 않는 골프장으로 가서 재교육받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정규 캐디가 되기 위한 시간이 너무 늦어지겠죠?


 

 3. 정규 캐디 테스트로 참여하는 심사자가 골프장 소속(골프장 임원, 선배 캐디)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캐디 업체의 교육시스템이 심사자의 선발 조건에 맞지 않은 경우 정규 캐디 되는 더욱 더디겠죠! 따라서 심사자가 직접 캐디 교육을 진행하는 골프장 교육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테스트에 떨어지면 기본 1주 이상을 기다렸다가 재시험을 봐야 한답니다 ㅠㅠ


 

 4. 골프장 교육과는 다르게 캐디 업체는 실습 횟수에 대한 기준(보통 35회)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날씨와 몸이 좋지 않아 실습을 어쩔 수 없이 쉬게 된다면 교육 기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죠! 실제로 장마, 폭설로 인해 정규 캐디까지 되는데 5개월 가까이 걸렸던 경우도 너무 많이 보았고요! 이와 반대로 골프장 교육은 실습을 횟수로 정해두지 않아 열심히 공부한다면 오히려 빠른 기간 안에 정규 캐디가 되기도 하죠!

 

따라서 캐디 업체에서 교육을 원한다면 3, 4, 5월에 들어가는 것을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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